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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수도 멕시코 시티, 칸쿤, 전통음식

by 드림프리 2024. 11. 1.

멕시코시티 미술의 궁전

 

멕시코는 생동감 넘치는 문화와 역사, 그리고 매혹적인 자연경관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나라입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멕시코의 수도이자 문화의 중심지인 멕시코시티, 아름다운 해변과 휴양지로 유명한 칸쿤, 그리고 멕시코의 다양한 전통음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 시티

멕시코시티는 멕시코의 수도이자, 북미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로 역사와 문화가 풍부해 매년 수많은 여행객이 찾는 인기 여행지입니다. 해발 2,200미터의 고지대에 위치한 이 도시는 다양한 기후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먼저 멕시코시티의 날씨는 건기와 우기로 나뉘어 있으며, 연중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지만 일교차가 큰 편입니다. 건기는 11월에서 4월까지 이어지며, 비교적 맑고 쾌적한 날씨가 지속되어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반면 우기는 5월부터 10월까지이며, 오후나 저녁에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리는 경우가 많아 우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멕시코시티의 교통수단은 다양하고 비교적 발달해 있습니다. 대중교통의 중심은 지하철과 버스인데, 지하철은 비용이 저렴하고 주요 관광지를 쉽게 연결해 여행자들에게 편리합니다. 이 외에도 전철과 메트로버스, 페서제틱 버스(미니버스) 등이 있으며, 관광객에게는 택시나 그랩 같은 대중적인 교통수단도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자전거와 전동스쿠터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근거리에서 다양한 풍경을 체험하기 좋습니다. 주요 관광지로는 역사적인 장소와 현대적인 문화 시설이 조화를 이루며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소칼로’라 불리는 중앙광장, 헌법 광장은 멕시코시티의 심장부로, 메트로폴리탄 대성당과 대통령궁이 자리하고 있어 멕시코의 역사적 중심지 역할을 합니다. 특히 대통령궁 내 벽화는 멕시코의 역사를 예술로 표현한 유명한 작품이므로 필수 관람 요소입니다. 근처에는 아즈텍 제국의 유적지 템플로 마요르가 있어 과거 아즈텍 문명의 흔적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차풀테펙 공원은 도시 한가운데 자리한 대규모 공원입니다. 공원 내에는 국립 인류학 박물관이 있으며, 멕시코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전시물이 가득합니다. 차풀테펙 성은 유럽의 성과 비슷한 구조로, 아름다운 정원과 멕시코시티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이 특히 매력적입니다. 이 외에도 유명한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생애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프리다 칼로 박물관(블루 하우스)은 전 세계 예술 애호가들이 찾는 필수 코스입니다. 

 

칸쿤

칸쿤은 멕시코 동부 유카탄 반도에 위치한 세계적인 휴양지로, 카리브해의 맑고 푸른 바다와 고운 백사장 덕분에 ‘천국 같은 섬’으로 불리며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듭니다. 이곳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자랑하며, 특히 매년 따뜻한 날씨와 온화한 기후 덕에 사계절 내내 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칸쿤의 날씨는 크게 건기와 우기로 나뉘는데, 건기는 11월에서 4월 사이로 맑고 쾌적하며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해변에서 휴식을 즐기기 좋습니다. 반면 우기는 5월부터 10월까지이며, 이 시기에는 비가 간헐적으로 내리지만 대개 소나기 형태로 짧게 내리기 때문에 여행 일정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칸쿤의 평균 기온은 연중 25~30°C 사이를 유지해, 언제든 따뜻한 날씨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칸쿤의 매력적인 점은 풍부한 액티비티와 다양한 관광명소에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칸쿤의 해변은 그야말로 장관이며, 일명 ‘호텔 존’이라 불리는 지역에는 세계적인 호텔과 리조트가 즐비해 휴양을 즐기기 위해 온 여행객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호텔 존에서는 해변을 따라 여러 리조트가 서로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게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의 해변은 바다색이 매혹적일 정도로 아름다워 ‘에메랄드 빛 바다’라 불리며, 수영이나 스노클링, 서핑,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이 밖에도 칸쿤에는 여러 자연공원이 있어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데, ‘시에노테’라 불리는 자연 석회암 우물에서 수영하거나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경험이 독특하고 인기가 많습니다. 칸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마야 문명의 유적지들입니다. 칸쿤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치첸이차’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마야 문명의 중심지였던 역사적인 유적지입니다. 치첸이차의 ‘엘 카스티요’ 피라미드는 특히 유명하며, 이곳은 고대 마야인들의 천문학과 종교적인 신앙이 반영된 구조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툴룸’은 칸쿤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해안가 마야 유적지로, 해안 절벽 위에 자리한 이곳은 마야 문명의 상징이자 인생샷 명소로 손꼽힙니다.  칸쿤에서는 이러한 관광지 외에도 매력적인 먹거리와 다양한 쇼핑 기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칸쿤의 맛있는 요리는 멕시코 전통 음식에서부터 신선한 해산물 요리까지 다양하며, 현지 음식인 세비체, 타코, 엘로테 등은 특히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또한 ‘시장 28’과 같은 현지 시장에서는 기념품과 공예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현지 문화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칸쿤의 주요 쇼핑몰에는 고급 브랜드 매장과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어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전통음식

멕시코 음식은 단순한 요리가 아닌, 멕시코 사람들의 삶과 역사, 문화를 그대로 담고 있는 예술에 가깝습니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타코부터 독특한 향신료와 깊은 맛이 어우러진 전통 요리들까지, 멕시코 음식은 항상 강렬하고 풍부한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멕시코의 음식문화는 옥수수, 콩, 고추 같은 신선한 재료를 기본으로, 각 지역과 가족마다 내려오는 고유한 조리법과 손맛이 더해지며 더욱 특별해집니다. 옥수수로 만든 토르티야는 거의 모든 식사에 빠지지 않으며, 이를 이용해 만드는 타코, 엔칠라다, 케사디야 같은 음식들은 멕시코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타코는 각종 재료를 토르티야에 싸서 먹는 형태로 간편하면서도 재료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 멕시코의 대표 음식으로 손꼽힙니다. 멕시코 음식에는 소스의 비중이 상당히 큽니다. 다양한 고추와 토마토, 향신료를 이용해 만든 살사는 모든 요리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빨간색의 살사 로하, 초록색의 살사 베르데 등 색깔도 다채로워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합니다. 멕시코 음식의 또 다른 매력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오악사카 지역은 ‘몰레’ 소스로 유명한데, 몰레는 초콜릿, 고추, 각종 향신료가 들어간 복잡하고 깊은 맛을 가진 소스로, 주로 닭고기나 돼지고기에 곁들여 먹습니다. 이 소스는 멕시코 전통 요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예로 꼽힙니다. 멕시코 음식문화에서 길거리 음식도 빼놓을 수 없는데, 특히 엘로테라는 옥수수 간식은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기 음식입니다. 구운 옥수수에 마요네즈, 치즈, 고춧가루를 뿌려 먹는 엘로테는 담백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조화를 이뤄 멕시코의 맛을 간단하게 경험할 수 있는 간식입니다. 타말레도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으로, 옥수수 잎에 옥수수 반죽과 고기, 콩 등을 싸서 찐 음식입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타말레는 아침 식사로도 즐겨 먹는 간편식입니다. 멕시코 음식문화는 음료에서도 그 특색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아구아 프레스카는 멕시코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전통 음료로, 과일이나 꽃을 우려낸 물에 설탕을 넣어 상큼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냅니다. 특히 호르차타와 하마이카가 대표적인데, 호르차 타는 쌀과 계피를 우려 만든 음료로 달콤한 맛이 매력적이며, 하마이카는 히비스커스 꽃을 우려낸 붉은색 음료로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멕시코를 대표하는 증류주 테킬라와 메스칼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멕시코의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통해 깊은 향과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멕시코 음식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넘어, 그들의 삶과 전통, 그리고 자연환경이 반영된 문화유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