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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골든 서클, 블루 라군, 요쿨살론 빙하호수

by 드림프리 2024. 8. 24.

아이슬란드 스트로쿠르 간헐천

 

아이슬란드는 북대서양의 외딴 섬나라로, 그 독특한 자연환경 덕분에 전 세계 여행자들의 꿈의 여행지로 꼽힙니다. 빙하, 화산, 온천,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황무지들이 조화를 이루며,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경이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세 곳인 골든 서클, 블루 라군, 요쿨살론 빙하호수를 통해서 아이슬란드의 매력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이슬란드 골든 서클

아이슬란드의 골든 서클(Golden Circle)은 이 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루트로,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특별한 장소들을 연결하는 여정입니다. 이 루트는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해 동쪽으로 이어지며, 총 세 개의 주요 명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씽베들리르 국립공원(Þingvellir National Park)으로, 아이슬란드의 역사적, 지질학적 중요성을 동시에 지닌 곳입니다. 씽베들리르는 930년에 설립된 세계 최초의 민주 의회인 알팅(Althing)이 위치한 곳으로, 아이슬란드의 정치적 기초가 마련된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또한, 이곳은 유라시아 판과 북아메리카 판이 만나는 지점으로, 두 대륙이 갈라지는 협곡을 직접 걸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지각판이 만나는 지역은 아이슬란드의 독특한 지질학적 특성을 잘 보여주며, 대자연의 위대함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다음으로는 게이시르(Geysir) 지역이 있습니다. 이곳은 간헐천이 주기적으로 뜨거운 물을 하늘로 분출하는 자연 현상을 볼 수 있는 장소로,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스트로쿠르(Strokkur) 간헐천은 약 5~10분 간격으로 물기둥을 높이 뿜어내며,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게이시르의 간헐천 지역은 지열 활동이 활발한 아이슬란드의 자연적 특성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지열의 힘을 눈앞에서 실감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골든 서클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굴포스(Gullfoss) 폭포가 있습니다. ‘황금 폭포’라는 뜻을 지닌 굴포스는 두 단계에 걸쳐 떨어지는 거대한 물줄기로,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이 폭포의 물은 랑요쿨(Langjökull) 빙하에서 녹아 흘러나온 것으로, 강력한 물의 흐름이 협곡으로 떨어지며 만들어내는 장관은 그야말로 압도적입니다. 특히 햇빛이 비치는 날에는 물안개 속에서 무지개가 형성되어, 더욱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합니다. 골든 서클의 세 명소는 각각의 독특한 매력과 자연의 위대함을 보여주며, 아이슬란드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여행 코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블루 라군 

블루 라군(Blue Lagoon)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온천으로,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자연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레이캬비크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블루 라군은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루며 탄생한 온천으로, 독특한 청록색 물과 주변의 검은 화산암 지대가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블루 라군의 물은 지열 발전소에서 나온 지열수를 이용해 채워지며, 평균 37~40°C의 온도를 유지해 언제나 따뜻한 목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온천수에는 실리카, 황, 미네랄 같은 다양한 천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건강에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실제로 이곳의 물은 피부 질환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피로를 풀고, 피부를 관리합니다. 블루 라군은 온천욕 외에도 다양한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에게 한층 더 깊은 휴식을 선사합니다. 마스크 팩, 마사지, 그리고 프리미엄 라운지 같은 서비스는 그저 온천욕을 넘어서, 고급스러운 스파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곳의 독특한 분위기는 특히 밤이 되면 더욱 빛을 발합니다. 차가운 아이슬란드의 밤공기와 대조를 이루며 따뜻한 온천수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면, 때때로 오로라가 하늘을 장식하기도 합니다. 이런 순간은 그야말로 블루 라군을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이렇듯 블루 라군은 단순한 온천 이상의 의미를 지닌 장소로, 아이슬란드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고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특별한 곳입니다.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블루 라군은 그야말로 완벽한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쿨살론 빙하호수

아이슬란드의 남동부에 위치한 요쿨살론 빙하호수(Jökulsárlón Glacier Lagoon)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빙하호수는 바트나요쿨(Vatnajökull) 빙하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그 깊이와 규모는 말 그대로 자연이 만들어낸 걸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쿨살론은 바트나요쿨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거대한 얼음 덩어리들이 호수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독특한 광경으로 유명합니다. 이 호수의 물은 깊고 푸른색을 띠는데, 이는 빙하에서 녹아내린 물이 태양빛을 반사하면서 나타나는 특유의 색깔입니다. 이러한 얼음 덩어리들은 크기와 모양이 각기 다르며, 빛의 각도와 시간에 따라 색이 변하는데, 일부는 투명하게 빛나고, 또 일부는 푸른색, 심지어 검은색을 띠기도 합니다. 이는 빙하 속에 포함된 화산재와 미네랄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요쿨살론의 얼음들은 호수에 떠 있다가 천천히 바다로 흘러가는데, 이 과정에서 얼음 덩어리들이 부딪히고 깨지며 다양한 형태의 예술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이 빙하호수는 단순히 눈으로 보기만 해도 감탄을 자아내는 곳이지만, 방문객들은 보트 투어나 카약 투어를 통해 이 장엄한 풍경을 더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보트 투어를 하면서 호수 위를 떠다니는 얼음 조각들 사이를 지나며, 빙하의 위대함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때로는 호수에서 헤엄치는 바다표범을 목격할 수도 있어 자연 속에서의 생생한 만남을 제공합니다. 요쿨살론은 또한 다이아몬드 비치(Diamond Beach)와 가까워, 이곳에서 빙하에서 흘러나온 얼음 조각들이 검은 모래 해변에 흩어져 반짝이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비치는 그 이름처럼 얼음 조각들이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며 검은 모래와 대조를 이루는 독특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처럼 요쿨살론 빙하호수는 그 자체로도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지만,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면서 더욱 극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요쿨살론은 영화나 광고의 촬영지로 자주 사용될 정도로 그 풍경이 압도적이며,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물합니다. 호수와 빙하, 그리고 얼음 조각들이 어우러진 이곳의 풍경은 그야말로 초현실적이며, 자연이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로 꼽힙니다. 요쿨살론 빙하호수는 아이슬란드의 극적인 자연미를 대표하는 장소로, 아이슬란드를 찾는 여행객들이 반드시 방문해야 할 필수적인 명소입니다. 아이슬란드는 그 자체로도 놀라운 자연의 보고지만, 특히 골든 서클, 블루 라군, 그리고 요쿨살론 빙하호수는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명소로서 전 세계 여행자들의 발길을 끌어당깁니다. 이 세 곳을 여행하는 것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대자연이 선사하는 신비와 감동을 온몸으로 느끼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